옵션 정의 / 종류
옵션은 주식이나 선물 같은 금융 상품을
"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" 이며
이 권리 자체가 가격이 있는 하나의 상품이 되어, 시장에서 거래된다.
살 수 있는 권리는 콜(call)옵션,
팔 수 있는 권리는 풋(put)옵션이라고 한다.
옵션 예시
예를 들어서 현재 4만원이지만,
아주 상승 중인 ABC라는 회사의 주식을 한 달 뒤인
12월9일에 5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,
즉 "12월9일-ABC-5만원"짜리 콜옵션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.
이 상품(콜옵션)의 가격은 매일 바뀌지만 오늘은 5천원이라고 하자.
한달뒤인 12월9일에 실제 ABC회사의 주가가 6만원이 되었다면,
나는 완전히 재수다. 왜냐면, 나에겐 이미 5만원에 사기로 한 콜옵션 권리가 있기 때문에
아무리 주식이 6만원이라고 해도 나는 5만원에 사서 다시 팔면 바로 1만원이라는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.
물론 그 권리를 5천원 주고 샀으니 실제로는 5천원의 이윤을 챙긴 샘이다.
반대로 12월9일에 실제 주가가 2만원으로 폭락 한다면,
내가 가진 "12월9일에 5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"는 별 쓸모가 없다.
왜냐면, 시장에서 2만원하는 주식을 5만원에 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.
옵션의 좋은 점
이 때, 옵션이 좋은 점은 내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.
즉, 선물처럼 의무적으로 사지 않아도 되고 그냥 그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.
물론, 콜옵션을 사는데 들어간 5천원은 날리는 돈이 된다.
이 날린 돈을 누가 가져가는지는 나중 시간에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하자.
아무튼 옵션은 이렇게 옵션가격인 프리미엄(premium, 위의 예에서는 5천원)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
주식 또는 선물과 같은 자산을 사거나(call) 팔 수(put)있는 권리에 관한 상품으로서,
상황이 불리하면,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프리미엄을 포기할 수 있어서,
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최대 손실이 프리미엄으로 한정된다는 것을
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/선물과는 큰 차이가 있다.
실제 옵션 거래
앞서 옵션의 가격(프리미엄)은 늘 바뀐다고 했는데,
실제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옵션을 통해 주식/선물을 직접 사거나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.
대신, 옵션 상품 자체를 주식처럼 사고 파는 거래를 한다.
즉, 오늘 프리미엄 5천 원을 주고 산 내 콜옵션이,
ABC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'싸게 살 권리'의 인기가 높아지면
1주일 뒤 6천 원이 될 수도 있다.
그럼 나는 만기인 12월9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,
6천 원이 된 내 옵션을 시장에 되팔아서 1천 원의 차익을 챙겨 돈을 벌 수가 있다.
파생상품 vs 기초자산
이렇게 주식이나 선물 같은 실제 자산을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,
그 자산에서 파생된(Derived) '권리'를 상품으로 거래한다는 점에서 옵션을 '파생상품'이라고 한다.
그리고, 파생상품의 근원이 되는 자산(Underlying Asset)을 '기초자산'이라고 부른다.
앞으로는 이 옵션의 가격, 즉 프리미엄이 도대체 어떻게 결정되고,
왜/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 볼 예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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